앞에서 회계의 주된 기능이 기업가치의 평가에 있다고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무엇을 기업가치의 척도로 볼 것인가? 과거 고도성장기에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매출증대였고, 따라서 동종업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을 일류기업으로 간주했다. 경제성장의 초기단계에서 매출증대는 바로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매출액, 즉 외형규모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주된 잣대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90년대에 이르러 경제성장이 일단락되면서, 매출이 늘어나도 이에 비례해서 이익이 증가하지 않게 되었다. 무조건 팔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닌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익이 수반되지 않는 매출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외국인들에게 개방되면서 기업 이익을 투자의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었다. 

 

이 때부터 우리나라에도 이익중심의 경영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손익계산서의 이익을 투자된 자본과 비교한 주당이익이나 총자산이익률 및 자기자본이익률 등이 중요한 기업가치의 평가척도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익 중심에서 현금흐름 및 경제적 부가가치 중심으로

 

주당이익은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의 총수로 나눈 것으로서, 이를 통해 주식 1주당 얼마만큼의 이익이 발생했는지를 측정할 수 있으며, 특히 자본 규모가 서로 다른 여러 기업의 수익력을 비교할 때 유용한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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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을 측정하려면?

2020. 3. 16. 21:37 from 삶의 흔적

기온을 측정하기 위해 온도계가 개발된 것은 16세기 말이다. 지표의 기온을 측정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유리관액체온도계이다. 약 25cm 길이에 눈금을 새긴 밀폐유리관에 구부가 달린 것이다. 아주 가는 관이 구부로부터 유리관 끝까지 통해 있는데 구부안의 액체가 이 작은 관을 통해 오르내린다. 기온이 상승하면 액체가 올라가고 기온이 내려가면 액체도 내려간다. 이 때 관 속 액체의 길이가 기온을 나타나게 된다.

 

 

관은 매우 좁기 때문에 기온의 작은 변화라도 액체 기둥의 길이에는 큰 변화로 나타난다. 일 최고기온과 일 최저기온만을 측정하는 유리관액체 온도계를 최고온도계, 그리고 최저온도계라한다. 최고온도계는 구부 바로 위에 잘룩한 부분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 유리관 액체 온도계와 모양이 같다. 기온이 상승하면 수은은 팽창하면서 잘룩한 부분을 지나 최고온도가 표시될 때까지 유리관 위쪽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기온이 하강하기 시작하면 잘룩한 부분이 수은의 하강을 막아 주기 때문에 정지상태의 수은주 끝을 읽으면 최고기온이 되는 것이다. 온도계 윗부분을 잡고 몇 번 축에 놓고 팔을 강하게 흔들어 주면 수은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수은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수은주 끝의 수치는 현재기온을 가리킨다.

 

최저온도계는 주어진 기간 중 최저로 내려가는 기온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최저 온도계는 대부분 알코올을 사용한다. 수은보다 빙점이 훨씬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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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퐁락의 날이다.

2020. 3. 13. 21:24 from 삶의 흔적

오늘 코스닥이 엄청 급락했다. -12%를 찍었을 때 나는 지수차트를 보고 있는 건지 테마주 차트를 보고 있는건지 헷갈렸다. 내가 보유했던 종목도 어제 하락장에서 6%나 급등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20%나 빠져버렸다. 조금 돈을 버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인가 보다. 하락장에서 돈을 벌기가 굉장히 어렵다. 아마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오늘 손해를 많이 봤을 것이다.

 

 

월요일날 드라마틱한 급반등이 나올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점은 공매도가 6개월 간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매도 제도는 불합리하다고 판단이 된다. 외국인과 기관에게는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왜 개인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한가? 기관은 공매도와 주식 매수로 위험을 헷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일부 공매도를 해놓고,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가 오를 때는 매수한 주식의 시세차익이 수익을 내주고, 주가가 떨어질때는 공매도 물량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다.

 

 

그야말로 이래도 이익, 저래도 이익인 것이다. 왜 그것을 기관과 외국인에게만 주는가? 공매도 제도는 이참에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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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과 인간

2020. 3. 9. 23:19 from 삶의 흔적

기상학은 대기와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용어의 어원은 비씨 약 340년 경 Meteorologica 란 제목의 자연철학서를 쓴 그리스 철학자 Aristotle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은 당시의 기상.기후에 관한 지식과 지리, 천문, 화학에 관한 자료를 요약한 것으로 구름, 비, 눈, 바람, 우박, 천둥, 태풍을 다룬 대목이 들어 있다. 

 

 

그 당시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든 것과 대기에서 보이는 모든 것을 메테오르라고 불렀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기상학이라고 하는 meteorology란 용어는 "공중높이" 란 뜻의 그리스어 메테오로스에서 나온 것이다. 오늘날에는 대기권 밖 외계에서 떨어지는 유성체와 대기권에서 관측되는 물과 얼음입자를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Meteorologica에서 대기현상을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려 했다. 그 후 수년 뒤 아리스토텔레스의 문하생인 징후서란 제목의 일기예보 관련서를 완성했다. 이 책은 일기와 관련된 특정한 징표들을 관찰함으로써 기상을 예측하려 했다. 비록 이들의 생각 중 많은 것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긴 했으나 이들은 근 2000년 동안 기상학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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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 3,000만원 굴리기

 

 

 



예전엔 3,40대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면 요새는 젊은사람들도 자산 증식에 정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재테크 경험이 없다보니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을 먼저 찾게 되요. 그렇다면 어떤 은행이 이율이 가장 높은지 알아보고, 시도해볼만한 재테크 전략을 알아볼게요.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 BEST 10




아래 표는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 순으로 나타낸 표에요. 우체국이 1.4%로 가장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이네요. 그 다음이 수협은행으로 1.3%를 제공하고 있고, 그 외의 은행은 1.2% 미만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1,000만원을 예치한다고 하면 세금을 제외하고 연 10~11만원 수준이네요.

 



다음으로는 저축은행 중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 순 표인데요, 삼보저축은행이 3.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 다음으로 조흥저축은행, 영진저축은행 등이 다소 낮선 저축은행들이 2.8~2.9%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다만, 이들 은행은 접근성이 다소 좋지 않죠.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대체로 2~2.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마찬가지로 1,000만원을 예치한다면 세금을 제하고 17~20만원 수준의 이자를 받는 것이죠. 물론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이더라도 수시입출금식 혹은 보통예금은 금리가 더욱 낮아요.

이처럼 적금 이율 높은 은행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이자만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은 매우 어려워요.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예적금만큼 안전하면서도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들이 있으니까요.

 

 

단기 자금 운용에는 특판을 활용하라!

 

 

 

보통 CMA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보다 높은 약 2~2.5%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간혹 증권사나 은행에서 특판으로 cma통장을 출시하는데, 잘 활용하면 연 5% 수준에 준하는 혜택을 얻을 수 있어요. 

 

 

 

 

RP를 활용해보셔도 좋아요. RP는 국공채 등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원금 손실 위험이 낮아요. RP도 특판으로 출시하는 경우 연평균 5~7%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유용해요. 1,000만원 투자하면 약 50~7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에 비해 약 2~3배 수익을 내는 것이죠.

 

 

장기 자금 운용에는 리츠펀드

 

 

리츠펀드는 대기업이 장기적으로 임차하는 상업용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그래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죠. 최근까지도 연평균 수익률이 약 6~8%이었어요. 

 

 

 

만약 3,000만원을 리츠펀드에 5년 간 투자해 약 8% 수익을 달성했다면 5년 후 약 4,200만원을 받게 되요. 반면 2% 예금에만 넣어놓을 경우 약 3,260만원에 불과하죠. 무려 1,000만원의 차이가 발생했어요.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에 비하면 큰 수익인 것이죠.

 

 

 

 

보다 효율적으로, 현명하게 재테크 전략 수립하는 방법은?

 

 

이렇게 월복리 적금 이율 높은 은행 금리와 재테크 전략을 알아봤는데요, 사실 직장인이나 본업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일일이 알아보기 어렵죠. 국내 증권사, 은행 종류만 하더라도 20여곳이 넘고 각각 서로 다른 금융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이니까요. 그렇다고 은행 지점에 문의하면 그 분들도 자신의 실적을 위해 자사 상품을 권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럴 때는 무료 재무 센터를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재무센터는 금융기관이 아니라서 객관적으로 금융상품을 비교분석해 볼 수 있어 효율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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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재무 센터 플랫폼이에요. 수석 전문가가 나의 상황에 따른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테크 플랜을 수립해주고, 성공적인 재테크 실행을 도와주기 위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어서 편리하고 도움이 많이 되죠. 은행에서 권유하는 상품만 듣는 것보다 양쪽에서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것이 조금 더 수익을 늘리는데 보탬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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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가온후갬 :

 

여러분은 시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야채와 나물을 파는 상인들과 생필품, 먹을 것을 사려고 북적대는 시장이 생각나는가? 사실 그 의미의 "시장"도 시장이 맞다. 시장이란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장인 것이다. 구매자는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량을 결정하고, 판매자들도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지 결정하는 주체이다. 

 

시장은 형태가 모두 다르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구성된 시장은 많지 않다. 조직적으로 구성된 시장 중 하나는 주식 시장이다. 다양한 투자자들이 서로 주식을 사고 팔며, 주식 가격은 오로지 매수, 매도의 균형에 따라 결정된다. 그와 반대로 내가 과자를 사먹으려고 했을 때 우리 동네에 있는 3개의 매장이 서로 다른 가격을 붙여놓고 판매를 하는 시장은 조직화되지 않은 시장이다. 

 

소비자는 3개의 가게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각 가게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의 과자가 선택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이렇게 공급자와 소비자는 하나의 시장을 형성한다. 

 

 

경쟁은 무엇일까?

 

여타의 시장처럼 과자 시장도 경쟁이 심하다. 즉, 동일한 과자를 한 곳에서만 파는 것이 아닌 여러곳에서 팔며 소비자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과자의 판매량이나 가격은 특정한 소비자나 공급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존재하며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한 판매자가 재화 혹은 서비스의 가격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 마음대로 결정하는 순간 그 판매자가 공급하는 상품은 선택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완전 경쟁 시장이란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첫째, 판매자와 소비자 수가 굉장히 많아 어떤 특정한 주체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좌지우지 하지 못한다는 것, 둘째, 거래되는 재화가 모두 동일하다. 즉, 위 예로 들었던 가게들에서 파는 과자가 맛,특징,이름,포장지 등 모두 차이가 없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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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경제학의 이론과 의미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해 왔는데, 이번 글에서는 조금 주제를 바꾸어 보려고 한다. 과연 우리가 경제학을 배우는 데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 에 대한 주제이다. 사실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특별한 지식과 재능이 필요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경제학은 순수과학이나 공학에 비해 쉬운 학문일까? 그렇지는 않다. 경제학도 매우 어려운 학문이다.

 

내 생각에는 다른 측면에서 과학이나 공학, 경제학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과학이나 공학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을 수학적 언어로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각종 가정과 이론들, 그것을 적용하기 위한 수학적 테크닉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면, 경제학은 경제현상에 관여하는 변수들이 굉장히 많은 점이 어려운 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경제학자들은 많은 개념들을 숫자로 표시한다. 예를 들면 판매량, 매출액, 시장 점유율, 성장률, GDP 등등이다. 때로는 이들의 변수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만약 햄버거 가격이 오른다면 당장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그래프로도 나타낼 수 있는데, 그래프로 나타내게 되면 보다 현상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즉,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맞닥드리게 되는 나무들의 무리를 숲의 관점에서 조명할 수 있는 것이다. 렌즈와 같은 역할인 것이다. 이처럼 숫자와 정보들은 그래프화 될 수 있다. 좋은 문학가, 문장가는 자신의 주장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어휘를 사용한다. 따라서 경제학자도 유능해지려면 이 같은 변수와 그래프를 시의적절하게 잘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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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국가별 살림살이의 수준은 매우 차이가 크다. 미국은 이미 1인당 소득이 4만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나이지리아라는 나라는 1천 달러에 불과하다. 고소득 국가는 더 깨끗한 환경, 좋은 영양 상태와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나라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경제학자는 한 국가에서 단위노동을 투입했을 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와 재화의 수량에 원인이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다. 서비스와 재화의 수량이 많은 나라일 수록 국민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통화량은 곧 돈의 가치를 결정한다. 통화량이 지나치게 시중에 많이 풀린다는 말은 돈이 많이 "공급" 된다는 의미이다. 자연적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졌으니,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대신 실물 자산인 부동산, 금 등의 가치가 오를 것이다. 반면 통화량의 공급 증대는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는 측면도 있다. 돈의 가치가 저렴해졌기 때문에 대출 금리도 낮아지게 되고, 자금 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결론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과도한 복지정책이 당장은 공짜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미래에 쓸 돈을 미리 땡겨서 쓰는 것과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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