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국가별 살림살이의 수준은 매우 차이가 크다. 미국은 이미 1인당 소득이 4만 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나이지리아라는 나라는 1천 달러에 불과하다. 고소득 국가는 더 깨끗한 환경, 좋은 영양 상태와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지만, 소득이 적은 나라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경제학자는 한 국가에서 단위노동을 투입했을 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와 재화의 수량에 원인이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다. 서비스와 재화의 수량이 많은 나라일 수록 국민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통화량은 곧 돈의 가치를 결정한다. 통화량이 지나치게 시중에 많이 풀린다는 말은 돈이 많이 "공급" 된다는 의미이다. 자연적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졌으니,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대신 실물 자산인 부동산, 금 등의 가치가 오를 것이다. 반면 통화량의 공급 증대는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는 측면도 있다. 돈의 가치가 저렴해졌기 때문에 대출 금리도 낮아지게 되고, 자금 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결론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과도한 복지정책이 당장은 공짜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미래에 쓸 돈을 미리 땡겨서 쓰는 것과 다름이 없다.

Posted by 비가온후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