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퐁락의 날이다.

2020. 3. 13. 21:24 from 삶의 흔적

오늘 코스닥이 엄청 급락했다. -12%를 찍었을 때 나는 지수차트를 보고 있는 건지 테마주 차트를 보고 있는건지 헷갈렸다. 내가 보유했던 종목도 어제 하락장에서 6%나 급등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20%나 빠져버렸다. 조금 돈을 버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인가 보다. 하락장에서 돈을 벌기가 굉장히 어렵다. 아마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오늘 손해를 많이 봤을 것이다.

 

 

월요일날 드라마틱한 급반등이 나올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점은 공매도가 6개월 간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공매도 제도는 불합리하다고 판단이 된다. 외국인과 기관에게는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왜 개인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한가? 기관은 공매도와 주식 매수로 위험을 헷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일부 공매도를 해놓고,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가 오를 때는 매수한 주식의 시세차익이 수익을 내주고, 주가가 떨어질때는 공매도 물량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다.

 

 

그야말로 이래도 이익, 저래도 이익인 것이다. 왜 그것을 기관과 외국인에게만 주는가? 공매도 제도는 이참에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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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가온후갬 :